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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특히 열대 지역 여행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최근 WHO에서는 RTS,S라는 백신을 승인하며 예방접종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예방약 복용이 주된 수단입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고 특정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여행 전 예방약 복용 시점, 약 종류, 부작용 등에 대한 정보가 매우 중요하며, 해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문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말라리아란 무엇인가
말라리아는 열대 지역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플라스모디움이라는 원충이 원인입니다.
고열,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며,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022년 기준, WHO는 전 세계 85개 말라리아 풍토 국가에서 약 2억 4천 9백만 명의 감염과 60만 8천 명의 사망을 보고했습니다.
1-1. 말라리아의 전염 경로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체내로 플라스모디움 원충이 침입해 간과 적혈구를 감염시킵니다.
이는 고열을 동반한 주기적인 증상으로 이어지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1-2. 고위험 지역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인도, 파푸아뉴기니 등은 대표적인 고위험 지역으로, 해당 국가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말라리아 예방조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2. 말라리아 예방접종: 백신 현황과 한계
현재까지 WHO에서 승인한 말라리아 백신은 RTS,S(모스퀴릭스)로,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이 백신은 4회 접종이 필요하며, 일반 여행자에게는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예방률이 30~40% 수준에 그치고 있어 말라리아 예방접종만으로는 완전한 보호가 어렵다는 것이 한계입니다.
3. 예방접종보다 중요한 예방약 복용
말라리아 예방접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약 복용입니다.
대표적인 말라리아 예방약으로는 메플로퀸(Mefloquine), 말라론(Atovaquone/Proguanil),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타페노퀸(Tafenoquine)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여행 전 1~2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여, 체류 기간 중 계속 복용하고 귀국 후 4주까지 이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말라리아 예방접종 가능 병원은?
현재 국내에서 일반인이 접종 가능한 말라리아 백신은 없습니다.
다만, 질병관리청에서 안내하는 지정 병원에서는 예방약 처방과 상담이 가능합니다.
지역 보건소, 감염내과 전문 병원, 여행의학과 클리닉 등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여행 6주 전에는 방문해 상담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4-1. 말라리아 예방접종 관련 진료비
예방약 자체는 건강보험 비급여이며, 약 종류와 병원에 따라 비용이 3만 원~10만 원 내외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백신은 접종 가능 병원이 국내에는 없어 실질적 접종은 어려운 상태입니다.
4-2 예방접종 후 행동 수칙
- 모기 기피제 사용 필수
- 긴소매, 긴바지 착용
- 숙소에는 모기장 또는 방충망 구비
- 새벽과 저녁 외출 자제 (모기의 활동 시간)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5. 말라리아 예방과 여행자 보험
말라리아에 감염될 경우 치료비용이 수백만 원 이상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여행자 보험 가입 시 감염병 치료 항목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보험은 예방접종 비용도 보장 항목에 포함되므로, 보험 선택 시 약관 확인이 필요합니다.
6. 결론 – 예방의 지혜가 생명을 지킵니다
말라리아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완전한 백신이 보급되지 않은 위험한 질환입니다.
여행지의 감염 위험도를 충분히 파악하고, 출국 전 예방약 복용 및 사전 상담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방접종은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므로, 국내에서는 예방약 복용이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모기 회피 행동과 여행자 보험 등 다층적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